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빠른 수습과 대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회의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지 상황과 조치 사항,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할 것을 지시했다. 또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키로 했다. 또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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