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경북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등 현장을 둘러보고 해양수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포항을 찾은 문 장관은 영일만항 개발현황 및 지진으로 인한 항만 피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와 국립등대박물관 현황을 파악하고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해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분야 기관, 단체 및 기업과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동해 울릉분지에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해양지중저장시설에 대한 포항시의 사업대상지 재검토 요청이 있었다.
이 시장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 크루즈 관광객 출입국을 위한 여객터미널 건설과 영일만항 내 해경부두 건설, 어업기반회복 및 소득증대사업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레저 체험 및 교육시설, 인공 파도풀, 다이빙풀, 해양레저 VR관 등이 입주하게 될 해양레저 복합센터 지원도 건의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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