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이 개봉 1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11일째 4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500만 고지를 밟게 된 것이다.
이는 마블 솔로 무비 중 역대 흥행 1위 ‘아이언맨3’(2013)와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 이은 최단 흥행 속도로 ‘닥터 스트레인지’(2016)보다 빠르다. 더불어 2019년 개봉작 중 ‘극한직업’에 이은 첫 500만 관객 돌파 기록과 함께 2019년 외화 최고 흥행 신기록도 경신했다.
‘캡틴 마블’의 전 세계 수익은 주말 중 9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로 무려 1조원 이상이라는 천문학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북미에서만 흥행 수익이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8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