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 간 문 대통령 ‘뜻밖의 환대’…박근혜 자주 찾던 곳

Է:2019-03-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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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민심을 살피기 위해 칠성종합시장을 찾았다가 뜻밖의 환대를 받았다. 칠성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자주 찾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낮 대구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을 찾아 현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방문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영진 대구 시장,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기 전 상인과 시민들은 ‘칠성종합시장 방문을 환영합니다’ ‘칠성종합시장을 반드시 상권 르네상스 성공 모델로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문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해 상인들에게 악수를 청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와주셔서 감사하다” “잘 생기셨다” “사랑합니다” 등의 말들이 터져나왔다. 일부 시민들은 ‘문재인’을 연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연근과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시장 내 점포들을 둘러본 뒤 상인들에게 “칠성종합시장이 대형 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칠성시장은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전통시장이다. 2018년 수원 역전 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과 함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직접 지원한다.

지자체와 상인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해 쇼핑, 커뮤니티, 지역 문화, 청년 창업 등이 결합된 복합 상권을 조성하는 동시에 선정 상권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관리, 육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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