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23일 오후 2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잠실 구장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6개월간의 대장정이다. 올 시즌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은 전전년도(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광주 경기로 정운찬 KBO 총재가 개막 선언을 할 예정이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산은 22승 12패 1무로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승률은 0.647이 된다. 다승 2위는 삼성 라이온즈로 20승 16패, 승률 0.556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승 17패로 승률 0.485, LG 트윈스는 15승 22패, 승률 0.405로 가장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14승 20패 1무로, 승률은 0.412, 한화 이글스는 12승 16패 1무로 승률 0.429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는 10승 7패 2무로 승률 0.588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승 5패, KT 위즈는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1983년부터 1988년까지(1986년 무승부) 개막전 5연승을 구가한 적이 있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도 5연승을 기록했다. 삼성도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연승을 이어갔다. 롯데 역시 2011년부터 2016년까지(2014년 경기 없음) 개막전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반대로 KIA 타이거즈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개막전 8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한화도 2010년부터 2018년까지(2014년 경기 없음) 8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개막전 최장 경기는 1997년 4월 12일 OB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로 13회까지 치르며 5시간 21분이 소요됐다. 반대로 최단 경기는 2000년 4월 해태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로 2시간 11분만에 끝마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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