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생일파티’ 논란된 날 버닝썬 제보자 “12월에 클럽 찾아갔더니…”

Է:2019-02-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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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씨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과거 필리핀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생일파티를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모씨는 “이 이슈들이 마지막엔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 인터넷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경찰 집단 폭행, 유착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날까 봐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이 큰 뉴스들이 마지막엔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승리 개인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면서 ‘집단폭행’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마약 투여’ 등 보다 중요한 문제에 대한 관심이 흐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답변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버닝썬에 대한 진실이 곧 여러 방송사를 통해 모두 파헤쳐질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

김씨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 강남 소재의 한 클럽 간판과 내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곳에서 벌어진 마약 투약 현장을 지난해 12월에 촬영해뒀다며 “나를 클럽에서 때린 놈은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장모 이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그게 누구인지 알 것 같고, 결국 큰 뉴스의 퍼즐 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장 이사와 서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클럽 내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 한 혐의도 받는다.

그러나 김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버닝썬 측의 일방적인 집단 폭행이었고, 출동한 경찰도 나를 때렸다. 성추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폭행 피해자인 본인 대신 가해자 편을 들었다며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김씨의 폭로로 시작된 버닝썬 폭행 사건은 클럽 내 마약 유통 및 투여, 유사 성행위 불법 촬영, 관할 경찰과 유착 등의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경우 지난 13, 14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지난 26일에는 이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류가 검출돼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진 승리도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8시간30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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