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018년 마지막 금요일인 12월28일 아침 출근길엔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합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계속돼 종일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2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가 5~20㎝,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2~7㎝, 전라내륙은 1~3㎝입니다. 예상 강수량도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는 5~20㎜, 전라도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5㎜내외입니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일부 전남내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아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요일인 오는 30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무척 춥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당분간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3.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4.3도, 강릉이 영하 9.1도, 인천이 영하 12.1도, 수원이 영하 12.4도, 청주 영하 10.9도, 안동이 영하 10.6도, 대전이 영하 9.9도, 대구가 영하 7.8도, 포항이 영하 7.4도, 울산이 영하 7.2도, 부산이 영하 6.6도, 창원이 영하 8.6도, 제주가 1.9도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서울과 수원, 인천이 각각 영하 4도, 춘천과 청주가 영하 3도, 대전이 영하 2도, 대구가 영하 1도, 부산이 2도, 제주가 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서해안과 제주도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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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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