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신인 래퍼 마미손이 정식 굿즈를 출시한다.
마미손과 상품 독점 계약을 맺은 업체 ‘핸드허그’는 “오는 28일 마미손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이트 이름은 ‘마미손머니로드’다. ‘돈길’을 걷겠다는 마미손의 포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핸드허그는 1차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우선 공개했다. 복면을 쓴 마미손이 케이스에 프린팅됐다. 인형, 가방 고리, 배지도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핸드허그는 2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스토어 오픈을 알리며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문구는 마미손의 노래 ‘소년점프’ 가사의 한 구절이다. 사이트는 27일 오후 현재 접속은 가능하지만 ‘사이트 준비 중’이라는 글과 춤을 추는 마미손 영상만 확인할 수 있다.
마미손은 지난 23일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마미손은 SNS에 이모티콘을 공개하며 “핵인싸로 가는 길”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마미손은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 분홍색 복면을 쓰고 출연했다. 서바이벌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마미손은 큰 화제를 모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발표한 ‘소년점프’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3000만을 기록하고 있다.
래퍼 매드클라운은 비슷한 외모와 랩 스타일로 마미손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매드클라운은 지난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나는 진짜로 마미손이 아니다. 나와 관련이 없다. 계속 엮인다”고 말했다.
강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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