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일 만에 복귀’ 류현진 완벽 부활… 6이닝 무실점 149㎞ 꽂았다

Է:2018-08-16 16:04
ϱ
ũ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31)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와 1회초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105일 만에 마운드에 선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6회말 타선이 선취점을 뽑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7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불펜진이 8회초 앤드루 매커첸에 동점 3점포를 허용하면서 복귀전 승리가 물거품이 됐다. 다저스는 연장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건재를 과시했다. 왼쪽 허벅지 내전근 파열 부상으로 3개월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최고 시속 92.6마일(약 149㎞)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렸다.

AP/뉴시스

부상 전까지 빅리그에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류현진은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당초 7월 중 복귀를 목표로 삼았으나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졌다.

이날 8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삼진 6개를 솎아낸 반면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뽐냈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77까지 끌어내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