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고백 “정치할 땐 행복하지 않았다…글 쓰는 게 제일 좋다”

Է:2018-08-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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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JTBC

유시민 작가가 정치인 시절 느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BT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작가 유시민, 유병재, DJ DOC 이하늘과 멤버들이 대마도 낚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가 “정치 할 때도 행복하셨냐”고 묻자 유시민에게 묻자 그는 “정치할 때는 안 행복하다. 하루하루 인생이 소모되는 느낌”이라며 “매일 싸우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시민은 “화날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상대방을 이해하려 한다. ‘저 사람이 저럴 이유가 있나’ 생각해본다”며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 문제인데, 내가 화를 내면 내가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정치 할 생각은 없냐”는 유병재의 질문에 유시민은 “나는 이제 나이도 들었고 ‘썰전’ 하러 가는 것 빼고는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만 있는다”며 “작업실에서 책 읽고 글 쓰는 게 제일 좋다. 하루하루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진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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