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매입한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이 새로 문을 연다. 이 집은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주인장으로 등장하는 민박 예능의 촬영지로 선정됐다.
JTBC 웹 예능 ‘와썹맨’ 제작진은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독자 50만 돌파 이벤트를 공개했다. ‘와썹맨 민박 in 제주’라는 제목으로 공지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구독자 중 4명을 선발한다. 이후 9월 8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소길리 ‘효리네 민박’ 촬영지에서 박준형과 함께 1박 2일을 보낸다.
‘와썹맨’은 최근 유행 아이템과 장소, 먹거리 등을 박준형이 직접 소개하며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박준형의 유쾌한 진행과 시민들과의 호흡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JTBC 측은 지난달 14일 부지 매입 소식을 알리며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했다.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제삼자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고 해도 거주지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타인에 의해 외부 공개 시설 등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효리네 민박’이라는 콘텐츠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지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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