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환영해요” 오승환, 콜로라도 데뷔전 무실점

Է:2018-07-29 13:59
:2018-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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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이적 후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임무 완수’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트위터

‘끝판왕’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맡은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4일 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하지만 닉 마티니에게 안타를, 맷 채프먼에게는 볼넷을 내주며 1사 주자 1,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오승환은 흔들림이 없었다. 후속타자 제드 라우리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마저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말 타석에서 오승환은 대타 가렛 햄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투구수는 22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2.63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 27일 1대 2 트레이드에 포함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발표된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이적 후 첫 출장 기회를 잡았다.

콜로라도 구단은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끝판왕, 콜로라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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