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노회 목사회(회장 박영구 목사) 소속 목사, 사모 35명은 지난달 25~29일 (사)국제사랑재단 동북아지부(지부장 전영수 선교사)의 사역지인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돌아보며 항일유적 역사를 탐방했다.
목사회는 국제사랑재단(이사장 김유수 목사)의 동북아연해주신학교와 무료 침술원(이옥자 선교사), 개척교회 5곳을 방문했다. 연해주는 북방 선교와 디아스포라 선교를 확대해 나가는 복음의 전초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고려인 18만여 명이 강제이주 당했던 라즈돌리노예역, 이상설 의사 기념비,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 발해 옛성터, 고 김창식 선교사 순교지 등을 돌아봤다.
국제사랑재단은 “연해주는 우리 조상들이 희망과 신앙의 자유를 찾아 중국으로, 러시아로 향하며 결국 한알의 씨앗이 된 발자취가 서린 곳”이라며 “잃어버린 나라를 찾아 생명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얼이 서린 곳에서 선교의 미래를 그리는 여정이 됐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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