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공기관들 사회적기업 제품 이용 2.5%에 불과

Է:2018-07-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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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이용 비율이 2.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이사장 안하원)가 지난 6월 한달간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구·군과 부산에 소재를 둔 공공기관 등 63개 기관에 대해 사회적기업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7년 사회적기업 구매비율은 2.59%로 2016년도 2.13%와 비교해 0.46% 상승했다.

부산시의 총 구매금액 대비 사회적기업 물품과 용역 서비스 총 구매액은 29억4300만원, 총 구매액 대비 4.94%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6번째로 사회적 기업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도 2017년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액은 67억6600만원으로 2.14%의 구매비율을 보여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사회적기업 제품과 용역을 구매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북구로 20.57%로 나타났고, 시 출자 출연기관 가운데는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전체 예산 대비 53.47%를 차지했다.

또 시 산하 7개 공기업의 사회적기업 평균 구매비율은 2017년 1.27%였으며 이 가운데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관광공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3개 기관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선 구매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기존 계약관련 법령 개정 등으로 사회적기업들의 공공기관 진입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부산시민의 삶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지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부산네트워크와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사회적경제로의 정책 통합 및 지속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현장 및 민간 지원 조직들의 허브 공간 조성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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