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스벤손 “손흥민, 스웨덴 수비수 이길 정도 아냐”

Է:2018-06-17 09:38
ϱ
ũ
스웨덴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스타프 스벤손. AP뉴시스

스웨덴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 사운더스)이 2018 러시아월드컵 첫 판에서 상대할 손흥민(토트넘)에게 “우리 수비수를 이길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스벤손은 16일(현지시간) 스웨덴 언론 아프톤블라데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 중 누가 위협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 전력을 넘어설 선수가 한국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도 우리 수비수를 이길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스벤손은 손흥민을 저평가했지만 결국 이름을 거론해 내심 신경을 쓰고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8골,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7골을 넣은 손흥민의 기록을 열거했다.

스벤손은 스웨덴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유럽 최종예선 10경기에서 교체 요원으로만 2경기에 투입됐지만,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한국과 스웨덴은 18일 밤 9시(현지시간 오후 3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같은 조의 독일과 멕시코는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전 0시 모스크바에서 대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