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근 김근식 “한국당과의 통합 있을 수 없다”

Է:2018-06-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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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정치 공학적 통합은 ‘야권 폭망’”



김근식 안철수 캠프 대변인은 7일 “분명히 밝히지만 한국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명진 전 의원을 비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차 전 의원과의 사적문자 공개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차 전 의원은 제 문자를 곡해해 자신들이 바라는 양당 통합을 마치 제가 제의한 것으로 몰아갔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 회동 결렬 보도를 보고 답답한 심정에 개인 의견을 차 전 의원에게 보냈을 뿐이다. 그는 그걸 보기 좋게 공작으로 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와 관련한 역할이나 논의를 할 위치가 결코 아니었고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차 전 의원을 겨냥해 “역겨운 정치공작의 전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다당제의 가치를 지키고 중도개혁의 대안정당임을 자임하는데 어떻게 극복대상인 부패보수 무능보수 한국당과의 통합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냐”며 “그건 차명진과 저들의 희망사항일 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야권재편은 필요하다”며 “그것은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 체제 극복과 바른미래당 중심의 중도확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칙 없는 정치·공학적 통합은 야권 재편이 아니라 ‘야권 폭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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