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퇴사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결혼 이후의 경험담을 책으로 펴냈다.

책의 제목은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제목의 배경은 오씨의 아내 김소영씨의 ‘덕심’에 있다. 그녀는 남성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출판사인 달은 그녀의 영향을 받아 ‘방탄소년단’의 ‘YOU NEVER WALK ALONE’ 수록곡 ‘둘! 셋!’의 부제인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따와 제목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달 출판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은 이미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방탄소년단의 앨범 ‘YOU NEVER WALK ALONE’ 수록곡 ‘둘! 셋!’의 부제다. 그 문장 자체만으로 아름답기도 하고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알려진 김소영 아나운서와 그 열정을 응원하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평소 생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의 제목으로 삼고자 했다”고 제목 선정 배경을 알렸다.
이어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이 곡에 담긴 깊은 의미가 다른 대상에 불리는 것을 염려하시는 마음도 적지 않았고, 불편을 느끼는 마음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이 책이 그대로 세상에 나오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에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 책을 부르고자 하여 여러분에게 안내한다”며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라고 책의 이름이 바뀐 것을 알렸다.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는 지난해 4월 30일 두 사람이 결혼식을 치른 뒤 떠난 신혼여행부터 결혼 1주년 기념일까지의 소소하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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