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정맥류는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니다. 연간 17% 환자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한 해 20만명이 병원을 찾는 질환이다. 때문에 이제 작은 동네 어귀에서도 하지정맥류 치료 팻말을 볼 수 있을 만큼 그 치료환경도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환자들은 하지정맥류 진단 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토로한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표방하는 의료기관이 많아지면서 환자들의 치료환경은 분명 개선되었다. 하지만 위처럼 환자들은 병원을 찾을 때면 동일진단 임에도 다른 치료를 권유받은 경험이 많다고 한다. 이는 곧 떠돌이 환자의 양산을 의미한다.
A병원을 갔을 때는 레이저를 B병원을 가서는 고주파를 권했다고 한다. 때문에 환자는 치료에 대한 혼란과 동시에 A, B 병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치료 자체를 불신하는 까닭에 또 다른 병원을 찾는 떠돌이 환자가 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치료지체가 생기면 환자의 조기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심각한 사항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도나 형태에 따라 병기와 명칭이 구분된다. 따라서 치료는 레이저, 고주파 어느 하나를 일률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상태와 정도에 맞는 선별치료가 수술 결과를 좌우한다.
실제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에 외과전문의로 등재되며 하지정맥류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봄날의 외과 최병서 원장은 지난해 JSCR에 해부학적 구조 변이에 따른 선별적 정맥류 치료 논문게재해 주목 받기도 하였다.
최 원장은 “선별치료는 다양한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말한다. 고식적 하지정맥류 치료는 상한 가지(분지정맥) 하나 때문에 멀쩡한 뿌리까지(복재정맥) 제거하거나 손상된 혈관을 파장이 짧은 고열레이저만으로 고집스럽게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 신경/혈관 손상까지 야기했다. 이와 달리 선별치료는 복재정맥 보존술과 저열의 파장이 긴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폐쇄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와 달리 예후가 좋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별치료의 중요성은 실제 최병서원장 수술팀에서 발표한 선별치료 환자의 후향적임상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선별치료 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0.5일로 모두 당일수술/퇴원 하였고, 수술 후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률은 불과 3% 미만으로 선별치료가 지금의 일률적 치료로 인한 재발 잦고 더딘 회복문제를 해결할 확실한 대안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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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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