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병원 연구진이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복강경탈장수술을 받은 소아와 성인 서혜부탈장환자 1,666명의 평균 입원일수를 조사한 결과 98%의 환자가 수술당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인과 소아 그룹별로 나누어보면 신생아, 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소아서혜부탈장(음낭수종, 잠복고환 포함) 환자의 99%는 수술 당일 퇴원하였고, 성인서혜부탈장(배꼽탈장 포함) 환자의 95%는 수술당일 퇴원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동일 기간 입원일수 통계에 따르면 소아서혜부탈장수술 평균 3.0일 입원, 성인서혜부탈장수술 평균 5.14일 입원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본 연구결과는 '인터넷 발달이 외과수술병원 선택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Internet dissemination on hospital selection for benign surgical disease)'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통해 발표되었고, SCI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Planning and Management(세계건강관리학술지, Impact Factor 1.241)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담소유병원 이성렬 박사는 "최근 환자들은 안전한 수술과 함께 오래 걸리지 않는 빠른 수술, 수술당일퇴원과 같은 짧은 입원기간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복강경탈장수술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환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노력과 숙련도가 요구되며, 충분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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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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