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울보다 30분 늦은 평양시간을 한국의 표준 시간으로 통일하는 시점을 5월5일로 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결정)을 통해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 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로 고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9경대시는 현재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을 말한다.
상임위는 또 “평양시간은 2018년 5월5일부터 적용한다.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북과 남의 시간을 통일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부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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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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