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입은 외상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치료하는데 비해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이후에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대개 사고 이후 수일에서 수주 후에 나타나게 되며, 증상은 목이나 어깨의 통증, 어깨 결림, 허리 통증, 손발 통증, 손발 저림,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으로 개개인마다 부위와 정도를 다르게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교통사고 이후에는 눈에 띄는 상처나 골절이 없더라도 근육과 인대의 상태를 꼼꼼하게 검진해봐야 하며,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증상이 발현하기 전에 미리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에는 환자의 체질 분석을 바탕으로 1:1 맞춤 형태의 진료가 이뤄지는 한의원 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뀜에 따라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제공하는 치료 프로그램에도 보험적용이 가능해지면서 한의원 및 한방병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산본에 위치한 오월한의원에서도 늘어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환자들을 위해 이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혈제거 및 틀어진 신체 불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한방 물리치료법으로는 침 치료를 비롯, 전침, 뜸, 부항 등이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봉침이나 약침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또한 환자의 기를 북돋아 주고 깨진 신체 밸런스를 회복시켜주기 위해 개인의 체질에 따라 적합한 한약재들로만 만든 맞춤한약을 제공하는 등 환자 맞춤형 치료가 이뤄진다.
산본 오월한의원 정민찬 원장은 “교통사고 이후 원인 모를 통증이 계속된다면 한의원 등에 내원하여 상세하게 검사를 받고 통증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의원의 경우, 자차보험 100% 적용으로 본인이 지불하는 비용 없이 치료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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