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어묵 국물을 절로 생각나게 하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페이스북 SNS 유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27일 페이스북에 ‘죠스떡볶이 어묵 국물 티백’ 이라는 게시물이 업로드 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죠스떡볶이의 SNS브랜딩을 맡고 있는 ㈜JB스퀘어(제이비스퀘어)그룹이 지난 20일 죠스떡볶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이 콘텐츠는 추운 겨울철이면 어묵 국물을 떠올리는 소비자들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며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SNS를 뜨겁게 달궜다.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상상해봤죠’ ‘진짜나오면사재기각’ 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쉽게도 이 티백은 현재 판매중인 상품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자 공감형 컨텐츠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죠스떡볶이 홍보팀에서는 진지하게 겨울 중 출시를 고민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JB스퀘어 크리에이티브팀의 상상에서 비롯된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성원을 얻어 제품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크리에이티브팀 담당자는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에 재미와 죠스떡볶이 브랜드 특성을 결합시킨 재미있는 상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했다. 정말 현실화 된다면 소비자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는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죠스떡볶이의 경우 “브랜드 SNS계정의 방향성을 재설정하고, ~죠, ~죠습니다 등 브랜드 특성을 살린 어체와 주간 SNS이벤트 기획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에 나서 펀(fun)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의 외식업 전문 마케팅업체 JB스퀘어는 참신한 콘텐츠 경쟁력과 전국 5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지역별 맛집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와 핫플레이스, 신상메뉴 정보 등을 구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며 SNS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설립한 이래 다년간 쌓아온 콘텐츠 경쟁력과 SNS 마케팅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죠스떡볶이, 맛있는 참소주, 바른치킨 등 굵직한 외식 브랜드의 SNS 홍보 컨설팅계약을 체결해 외식브랜드와 고객간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컨텐츠로 화제를 모은다.
JB스퀘어 주효준 대표는 “소셜미디어는 도구일 뿐, 그 안을 채울 브랜드만의 핵심 컨텐츠가 필요하다”며 브랜드 파악과 타겟 소비층 분석 그리고 다양한 외부요소 믹스를 통한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시의성있는 공감형 콘텐츠 기획으로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NS마케팅에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며 공감형 브랜드 컨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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