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영화감독 이사강이 여배우 데뷔 제의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예고편에는 이사강이 등장해 '가을동화'의 여주인공 역을 제안받았었다고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비디오스타 측에 따르면 이사강은 방송에서 학창시절 드라마 '학교' 오디션을 봤던 경험을 전하며 그때 만났던 윤석호 감독이 이후 파격적인 섭외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사강은 "윤석호 감독이 나를 설득하기 위해 주인공 이름까지 '사강'이라고 지어주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감독이 되고 싶어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 역은 배우 송혜교에게로 넘어갔다.
이사강은 2003년 배용준이 미니홈피에 교제 사실을 공개하면서 '배용준의 여자친구'로 유명해졌다. 당시 그는 배우 못지않은 외모에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엄친딸'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타의 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스위트룸' 시즌 2에 출연해 40여개의 한정판 명품 가방과 유명 디자이너의 옷으로 가득한 드레스룸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사강이 출연한 비디오스타 '사고 쳐야 청춘! 니, 마이웨이'편은 22일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국회의원 표창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뮤지션 닥터심슨이 함께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박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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