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우산을 쓰고 청와대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인스타그램 “촉촉하게 비가 오는 목요일. 우산 쓰고 산책 한 바퀴 돌았습니다. 비가 오니 꽃과 나무에 생기가 도네요”라는 글과 함께 #청와대 #산책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우산을 쓰고 자신을 뒤따르는 참모진들과 함께 밝게 웃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영화 스틸 컷 같다” “운동도 하면서 늘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반응했다. 일부 네티즌은 “우산 디자인이 특이하다. 어디 제품인지 알고 싶다"며 문 대통령이 쓰고 있는 우산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8월 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78%를 기록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대책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책 등을 직접 챙기는 소통 행보가 지지율 반등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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