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copal effect'란 의학용어로 ‘방사선 조사(放射線 照射)를 받은 생체조직으로 인하여 조사받지 않은 조직도 영향을 받는 효과’를 일겉는 말이다. 최근 들어 이와 관련된 논문이 발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암 전문 병원인 일본 세렌클리닉 그룹에서는 암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하여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더욱이 세렌클리닉 그룹은 방사선 치료 중에서도 선진의료로 분류되어 있는 입자선치료, 즉 중립자 치료나 양성자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암 치료 효과를 증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병용치료는 수지상세포 백신으로 암환자의 면역력을 안정시켜주면서 중입자나 양성자치료로 암세포를 타격해 줌으로써 직·간접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힘이 강하게 되어 암 치료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립자나 양성자치료의 경우에 적용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적용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렌클리닉 그룹의 한국 Agency 법인 ㈜세렌코리아 송상한 대표는 “세렌클리닉 그룹의 협조 하에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뿐만 아니라 병용치료로 입자선 치료도 함께 진행함에 있어서 홍보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대표는 “암 치료에 있어 환자분들이 지식이 부족해 일찍이 암을 발견하고 수술 등 표준치료를 받고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 재발하는 케이스가 많다”며 “암은 면역력 관리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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