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부부싸움을 했나?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해 레드 카펫을 걸어가는 동안 뒤따라오던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손을 툭 치면서 손잡기를 거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를 배려해 손을 잡고 걸어가려고 내민 것으로 보였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단박에 거절해 뭔 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게 아니면, 해외 방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행사에서 사적으로 손을 잡으려 해 멜라니아 여사가 이를 차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부활절 행사 때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손을 가슴에 얹지 않자 손을 툭 치면서 손을 올리라고 사인을 줘 트럼프 대통령이 그제서야 손을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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