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초등생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는 모범생이었다

7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받아


8세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10대 소녀는 한때 모범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16)양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해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에 대해 “모르겠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을 자퇴한 A양은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으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7년 전부터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 온 사실도 드러났다.

A양은 지난 29일 오후 12시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B(8)양을 유인,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신의 16층 집에서 B양의 시신을 훼손한 뒤, 장기를 음식물 쓰레기봉투 2개에 나눠 16층 옥상 물탱크 위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충분한 휴식 후에 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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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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