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탤런트 최민용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인 ‘라스를 향해 날려 하이킥’편에 출연해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최민용은 ‘오재미 친자설’에 대해 “오재미씨 아들이냐는 말 들어본 적 있다. 친한 사람들도 물어 보더라”고 황당해했다.
긴 공백기로 열쇠공이 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열쇠 전문가인 김종욱씨의 애제자다”라며 “간단한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당구장에서 화장실 따 본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백기가 길었던 이유에 대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얻은 ‘까칠민용’ 캐릭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킥 이후 한 동한 비슷한 이미지로 캐스팅이 들어왔다”며 “다른 모습 보여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이킥에서 최민용의 상대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서민정도 신지의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하이킥이 끝난 후 2007년 8월 결혼해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인 서민정은 “비행기표 보내줬으면 출연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연예계 소식을 잘 알고 있는 서민정은 최근 강수지와 공개 열애 중인 김국진에게 “좋은 소식 들려 좋더라. 행복하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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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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