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통증과 유사한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이란 허리디스크 통증과 유사하지만 확연히 다르고 매우 주의를 요하는 통증이다.

좌골신경통을 겪고 있는 환자는 엉덩이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대퇴부와 다리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발과 발가락의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즉, 허리통증 및 대퇴부 뒤쪽의 통증, 종아리나 발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나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어 허리디스크 통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 즉 궁둥뼈 신경에 발생한 압박, 손상이나 염증이 원인이다.

좌골신경통은 보통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회복이 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증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좌골신경통은 DNA주사치료 및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들로 충분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DNA주사치료는 항염증 작용 및 세포증식을 통한 힘줄 및 인대를 증식시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치료이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 치료사들이 신체의 이상을 직접 손으로 회복시키는 자연친화적 치료법으로 이상근을 포함한 골반근육의 스트레칭 및 운동을 통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굿프렌통증의학과 성북점 백동진원장은 “좌골신경통은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궁둥뼈 신경에 발생한 압박, 손상 및 염증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평소에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상근 및 골반 근육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좌골신경통은 요추5번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과 매우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발생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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