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에서 마약계 큰 손으로 유명한 남성을 검거한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았지만 고성을 지르며 격렬하게 저항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YTN은 전국을 떠돌며 필로폰을 판매한 남성인 A(39)씨가 경찰에 붙잡힌 체포현장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의 차량이 경찰차로 막혀 있다. 사복을 입은 경찰들은 A씨의 승용차를 에워싸고 앞 유리창을 부순다. 저항하던 A씨는 차에서 나와 도주하려다 한꺼번에 달려든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고성을 지르며 저항하던 A씨. 검거 현장은 주택 담벼락이 부서지고 사이드미러 같은 차량 파편도 널브러져 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검거 장면을 목격한 행인은 영화를 찍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매체에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필로폰 구매자를 만나러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인근에서 잠복해 있었다. 체포 당시 300여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필로폰 거래상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A씨가 마약을 직접 투약하거나 다른 강력사건에 연루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공주라는데 좋죠" 최순실 딸 2년전 답변 영상
▶제보자들, 신도 아내와 불륜으로 아이 낳은 목사 “기도만 했다, 하나님의 기적”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 '발암 영상' 모음… "이기심이 달린다"
▶[영상]“제발 쏘지 마세요” 애원했건만… 건물 잔해에 매달린 소년
▶"흑인 남자친구가 어때서! 뭣이 중헌디?" 한국 여자친구 글 화제
▶여수 돌산 식당 주차장서 50대 남성 신체 장기 나온채 사망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