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이 한 대학교 축제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발언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씨잼은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동남보건대 축제를 찾았습니다. 축제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씨잼이 공연 중 학생들에게 ‘성교육’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씨잼은 학생들에게 "DVD 방에서 절대 섹스하지 말고, 반드시 피임을 하길 바란다. 알겠어요?"라며 “(DVD방에서 성관계를 하는 행위는) 여자친구에게 절대 못할 짓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씨잼의 거침없는 발언에 학생들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앞에 있던 한 학생이 “왜냐고” 묻자 씨잼은 “내가 해봐서 알아, 별로 안 좋아, 다들 왜 안 해 본 척하느냐”며 쿨하게 답했습니다.
씨잼은 또한 “왜 아직도 DVD방이 장사가 잘 되겠냐, 다 우리가 어렸을 때 (DVD방에) 돈 갔다 줘서 아직까지 잘 되는거다”며 “동생들한테 그런 거 알려주지 말고 모두들 안전한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씨잼"이라는 반응입니다. 네티즌들은 "우리 학교에도 씨잼이와서 성교육 해줬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씨잼의 발언이 대단하고 멋있다"는 반응입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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