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다가 7번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스윙스가 프로듀싱을 맡은 7번 트랙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나다와 자이언트핑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단 한 개의 트랙도 얻지 못했던 자이언트핑크는 "나다보다 더 진지하게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나다였다. 나다는 스탠딩 마이크를 가지고 등장해 스윙스의 비트에 맞춘 'Nothing'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나다의 감성적인 무대가 끝나자 전소연은 "지금까지 중에 제일 멋있었다"며 그녀를 극찬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의 무대가 펼쳐졌고, 그녀는 강렬한 랩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가사를 틀리는 큰 실수를 범해 모두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무대를 마친 자이언트핑크는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자주 범하는 자신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그레이스와 애쉬비는 "가사랑 상관없이 비트가 목소리랑 잘 맞았다"며 그녀를 위로했지만, 스윙스는 "틀리는 게 습관인 것 같다"며 자이언트핑크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스윙스는 7번 트랙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7번 트랙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은 나다였다. 이로인해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 최다 트랙 보유자가 됐다.
최종 트랙을 얻게 된 나다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보여줬다"며 "오늘이 제일 뿌듯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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