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곽동한, 90㎏급 한판승으로 동메달

남자 유도의 곽동한(24·하이원)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커스 니만(세계랭킹 4위)을 한판으로 눌렀다.

곽동한은 토마스 브리세노(칠레)와 포폴 미셍가(난민팀),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아제르바이젠)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지만,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에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곽동한은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동메달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곽동한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8번째 메달(금4 은2 동2)을 따내게 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곽동한은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번개 같은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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