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불법도박 투수 3명 계약해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불법 도박을 한 투수 3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하라사와 아쓰시 구단 대표도 도박 스캔들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9일 “요미우리가 야구 관련 불법 도박 관련자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방출과 다름없는 계약 해지 대상자는 요미우리 후쿠다 사토시(32)와 가사하라 쇼키(24), 마쓰모토 유야(22)다.

요미우리는 지난달 5일 “후쿠다가 요미우리 3∼4경기, 일본 프로야구·미국 메이저리그·고교야구 10경기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야구 도박에 손을 댔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와 일본야구기구(NPB)는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가사하라와 마쓰모토의 불법 야구 도박 행위를 밝혀냈고 투수 3명은 모두 시인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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