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영문과 24일 모의 유엔총회 “중고생 방청 환영해요”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학과장 이용화 교수)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지역사무소와 협력해 ‘제2회 모의 유엔 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최성을 인천대 총장, 조아오 리베이로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장,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28명의 학생들이 실제 유엔 총회를 하듯이 의장, 부의장, 대한민국, 미국, 브라질, 케냐, 중국, 독일,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 대표단, 사무국 등 역할을 분담해 ‘국제 상거래법의 조화를 통한 2015 유엔 새천년개발 목표 기여’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안건 통과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이용화 학과장은 “학생들이 모의 유엔 회의 체험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들의 영어실력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과 중·고등 학생들의 방청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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