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을 기억합니다” LIG넥스원 임직원 현충원 참배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임직원이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18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서울 본사와 대전·용인연구소, 구미생산본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두 해병대원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도발로 전사했다.

LIG넥스원은 23일을 전후해 판교 R&D 연구센터와 구미생산본부 등 전 사업장에 사이버 추모관과 추모 전광판을 설치하고 연평도 포격도발의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한태민 대외협력팀장은 “LIG넥스원은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고자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추모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방위산업체로서 국가방위를 위해 순국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매년 천안함 폭침사건 추모행사도 갖고 있으며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형추원의 ‘1사 1묘역 가꾸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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