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첫 단독 MC '헬로 이방인', 추석 파일럿 프로서 정규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이질적인 문화의 이해를 돕는 ‘헬로! 이방인’이 정규 프로그램이 됐다.

MBC는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선보인 '헬로! 이방인'을 시청자의 높은 호응으로 다음달 중순 정규편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헬로! 이방인'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인 배우 김광규가 글로벌 청춘남녀 11인을 초대해 1박2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추석인 지난 8일 방영돼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 대중목욕탕을 경험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고 평소 한국인으로 오해받는다는 미모의 중국인 출연자 레이는 온라인에서 계속 화제를 모았다.

MBC는 "파일럿 방송 당시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외국인들의 리얼한 리액션과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차별화된 재미를 줬다"며 "앞으로도 개성 강한 외국인들이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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