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김현중 “사랑한 사람에게 상처줘 미안”

여자 친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28)이 사과글을 남겼다.

김현중은 15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저 자신이 부끄럽다”며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고소인)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 드리고 싶다”며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달 말 여자 친구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돼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중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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