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대 김무성, 새누리 승부수는 언제나 집값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노동계 및 재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택시장 정책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2주째 계속되는 김 대표의 민생 탐방 일정은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야당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노동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한국노총과 한국경총을 차례로 방문해 노사관계 개선과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작년 12월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했던 한국노총이 최근 복귀해 지난달 중순부터 노사정위가 재가동되는 것과 관련, 노사정 대타협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당 정책위 부의장단, 김경식 국토교통부 차관 등과 함께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SH영구임대주택단지를 둘러본 뒤 최근 분양, 입주가 활발한 마곡지구를 방문해 서민 주거안정 및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전날 재건축 연한 완화, 청약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추가 규제완화 조치에 대한 주택시장과 시민 반응을 점검하려는 취지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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