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결장 이상하다 했더니… 추신수 ‘시즌 아웃’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를 관절경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수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수술은 팀 닥터 키스 마이스터가 집도한다.

수술 이후에는 재활이 필요하다. 남은 32경기에서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 구단이 추신수의 ‘시즌 아웃’을 선언한 셈이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이틀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의 1번 타자 자리에는 대니얼 로버트슨이 대신했다.

추신수는 현재 123경기에 출전, 홈런 13개, 타점 40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2다. 남은 일정에서 추신수의 빈자리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마이클 초이스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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