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 보령 명물 '냉풍욕장' 23일 개장, 8월 말까지

Է:2014-06-19 17:29
:2014-06-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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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의 명물인 ‘보령 냉풍욕장’이 오는 23일 개장해 8월 말까지 한여름 피서객들의 땡볕 더위를 달랜다.

19일 보령시에 따르면 폭염에도 항상 13℃를 유지하는 냉풍욕장에는 ‘한여름의 별천지’를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매년 10만여명에 달한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워지면 냉풍욕장은 그만큼 더 오싹해진다. 더워야 제대로 효능(?)을 볼 수 있는 곳인 셈이다.

냉풍욕장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m의 폐광에서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으로 만들어진다.

냉풍욕장 안팎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공기의 흐름이 없다가, 여름이 되면 안팎 온도 차가 10∼20도까지 나면서 땅속의 찬 공기(12∼14도)가 굴 바깥의 뜨거운 공기 속으로 나오게 돼 찬바람이 불게 되는 것이다.

냉풍욕장은 보령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대전·청양방면으로 가다가 청천저수지 상류에 있는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가량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인근 특산품 판매점에서는 빠져나가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와 머드화장품 등 보령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보령=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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