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관련 억대 뒷돈 제주관광공사 사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제주도 개발사업과 관련해 억대 뒷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양영근(56)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21일 구속했다.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사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1년 인허가 청탁과 함께 김영택(63·구속기소)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과 건설업자에게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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