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개혁 교단 통합… 한 식구 됐다

Է:2014-05-18 20:40
:2014-05-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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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개혁 교단 통합… 한 식구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예장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과 예장 개혁(총회장 한광식 목사)이 교단통합을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예장 백석과 또 다른 개혁 교단(장지동 측)의 통합 이후 8개월 만으로, 통합을 추진 중인 타 교단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장 백석과 개혁 교단의 임원들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방배로 백석총회본부에서 통합선언식을 열고, 양측 통합전권위원회가 지난 2개월간 교단 내 여론을 수렴해 작성한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 교단의 명칭은 ‘예장 백석’을 사용키로 했으며 백석총회 헌법을 따르기로 했다. 총회장과 임원 역시 현 백석의 임원이 맡기로 하되 개혁 측 증경 총회장들과 개혁 산하 노회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다. 개혁 측 신학교를 교단 인준 신학교로 지정키로 했으며, 개혁 측 목회자들은 통합 즉시 백석의 정회원이 된다. 또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에서 일정 기간을 수학하면 동문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통합 교단의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는 “자연적인 교세 확대가 한계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건강한 신학을 가진 교단과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두 교단의 성장과 도약이 한국 교회에 도전이 되고 갈라진 교회를 연합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통합 취지를 설명했다.

백석은 지난해 개혁 교단(장지동 측)과의 통합으로 소속 교회가 3200곳에서 4200여곳으로 늘었고, 이번 통합으로 다시 4500여곳으로 증가했다. 장로교단 중 예장 합동(1만1000여개), 예장 통합(8000여개)에 이어 3번째 규모다.

예장 고신(총회장 주준태 목사)과 합신(총회장 이주형 목사)도 교단합동추진위를 만들어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교단은 내부에 통합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는 점을 감안해 통합을 서두르지 않고 공감대 확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교단 합동추진위원들은 지난 2월 정치·교류·신학 등 3개 분과를 조직했으며, 교역자 및 장로 수련회 등에 상호 대표단을 파송하는 등의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총회장 박성배 목사)와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교단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기하성 측의 부채 등 난제들이 있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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