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 4월 23일 공동의회 열어 제자교회 노회 문제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전 담임목사의 재정 횡령 및 노회 소속 문제로 분쟁 중인 제자교회의 공동의회를 내달 2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합동총회 서기인 김영남 목사는 “지난해 교단 총회에서 제자교회 사태 수습책의 일환으로 소속 노회를 정하기 위한 공동의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면서 “총회 임원들이 입회한 상태에서 공동의회를 열어 소속노회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자교회는 전 담임목사였던 정삼지 목사를 옹호하는 ‘서한서노회’ 측과 반대 측인 ‘한서노회’측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초, 법원의 판결에 따라 소속 노회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공동의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당시 공동의회는 정 목사지지 측과 반대 측으로 갈라져 진행됐으며, ‘서한서노회’와 ‘한서노회’로 나눠지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내달 예정된 공동의회 개최에 대해서도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 2년 가까이 교회 주차장에서 예배를 드려온 정 목사지지 측은 공동의회를 찬성하지만, 정 목사 반대 측은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속 노회 변경은 전적으로 제자교회 교인들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별개의 비법인 사단인 총회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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