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를 씽씽~ 리조트 가자!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1년 내내 이때만을 기다려온 스키어들과 스노우보더들은 스키와 스노우보드 점검은 물론 화려한 스키복까지 준비하고 스키장 개장 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마음은 벌써 설원을 누빌 채비를 마쳤다. 이에 맞춰 전국의 스키장들도 일제히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올 겨울 가볼 만한 주요 스키장과 리조트를 미리 둘러봤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총 연장 7300m, 10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유아와 초보자를 위한 전용 슬로프에서는 난이도별 스키·보드 강습과 어린이 전문 스키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스노우보드파크’ 시설을 보강,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모티브로 5번 슬로프에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되며 7번 슬로프에는 초보자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9월말부터 13/14 시즌권을 판매 중이며 올빼미 스키족을 위한 심야권도 출시됐다.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서울·경기·천안 등에서 무료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알펜시아리조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종합 리조트다. 눈썰매장 1면을 포함해 총 7면의 슬로프로 구성됐으며 최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대관령의 지역 특성상 기온이 낮고 적설량이 많아 최고의 설질(雪質)을 자랑한다. 오는 27일부터 4차 시즌권 판매가 진행된다. 시즌권 구매 고객에게는 내년 6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콘도 할인 이용권과 워터파크 오션 700, 사우나, 리프트 무료 이용권 등이 담긴 쿠폰북이 지급된다. 전국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雪(설)레는 여대생 할인 축제’ 행사가 진행되며 제휴카드, 강원도민, 재방문, 수험생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한화리조트휘닉스파크= 강원도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에 위치한 한화리조트휘닉스파크는 440실의 객실을 보유한 이국적인 정취와 젊은 감각의 리조트다. 125.4㎡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만 객실이 구성됐으며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홀을 비롯해 11개의 세미나실이 있는 컨벤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키장, 골프장, 블루캐니언, 볼링장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보광휘닉스파크와의 회원제휴로 객실 및 스키장 등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양사 동일하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외에 대명비발디파크는 올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 무료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추가로 부산지역 정기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 수도권 무료셔틀버스는 오전 6시부터 4회 운영되며 하루 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용평리조트는 단지 내 슬로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과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콘도회원권을 통합한 ‘타워 프리미엄’을 새롭게 출시했다.

김진환, 신민우 쿠키뉴스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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