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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신교인이다” … 佛서 기독캠페인

“나는 개신교인이다” … 佛서 기독캠페인 기사의 사진
종교개혁 당시 순교의 피가 흐르고 있으나 현재 복음화율은 2% 안팎으로 미미한 프랑스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기독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기독재단 베르시에(Fondation Bersier)가 설립한 미디어단체 메로미디어(Meromedia)를 통해서다.

메로미디어는 최근 목회자 신학자 선교사 등 프랑스 내 크리스천 20여명의 신앙고백을 담은 ‘나는 개신교인이다(Je suis protestant)’라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렸다. 앞서 프랑스 교계에선 크리스천의 얼굴을 담은 달력을 배포했고 평신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이는 공공연히 개인의 종교를 드러내기 꺼려하는 프랑스 사회 분위기에 비춰 상당히 적극적인 선교 활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메로미디어가 제작한 ‘나는 개신교인이다’ 프로그램에는 한국인 목사의 영상도 포함돼 있다.

이우성(44) 목사는 4분13초 분량의 이 영상(사진)에서 “이 현실을 극복하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고 말했다. 또 기독문화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유창하지는 않았지만 프랑스어로 또박또박 자신의 믿음을 전했다.

최근 선교 보고를 위해 잠시 한국에 온 이 목사는 “프랑스 개신교인들은 소수지만 오랫동안 박해받았던 역사 속에서 축적된 신앙의 힘 덕분에 이런 신앙운동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메로미디어 측에서 연락을 해와 1시간30분쯤 인터뷰를 했다”고 2일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는 세속주의의 풍랑이 일고 있는 땅끝 선교지인 데다 아프리카와 이슬람권 선교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만큼 한국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2009년 6월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교단 파송으로 프랑스에서 사역했다. 파리의 ‘파리개혁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프랑스연합개신교회 측 협력 목회자로도 활동한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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