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아껴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활동 ‘에너지다이어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다이어트’는 참가자가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해 이를 실천하면 절감된 양만큼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에너지 절약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예컨대 안 쓰는 플러그 뽑기로 하루에 0.59㎾h를 절약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는 것으로 0.64㎾h를 절감하며, 전기밥솥에 보온기능을 쓰지 않는 것으로 1.3㎾h를 아낄 수 있다.

이렇게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에너지 기부금을 모아 에너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에너지사랑♥나누기’ 행사를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열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에 학생, 주부 등 5만여명이 참가해 총 3500만㎾h를 절약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G마켓 등의 기업 후원금으로 마련된 연탄과 내복 등 1억원 상당의 에너지기부물품이 전달됐다.

이날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열관리시공협회 직원들과 에너지다이어트 참여회원, 시민단체 회원, 탤런트 정애리씨 등 140명이 서울 중계본동의 저소득 가구에 3000여장의 연탄과 내복을 직접 전달했다. 여기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개별가구들에 대한 무상 전기안전점검과 개보수 서비스를 실시했고,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보일러 점검 등 난방환경개선작업을 지원해 힘을 보탰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연탄배달과 내복전달, 보일러점검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 전기사용 자제, 개인용 난방기 사용 자제 등의 절전 실천을 당부했다.

에너지다이어트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정 에너지 절약, 수송 에너지 절약, 사무실 에너지 절약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절전포털사이트(www.powersave.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효율적인 에너지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할 수 있고, 다이어트 실적에 따라 기부열매와 쿠폰을 적립할 수 있다. 쿠폰은 다이어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인센티브로, 사이트 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활동에 참여하면 기프티콘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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