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 매년 김장나눔 한마당∼ 따뜻한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겨울철을 맞아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LH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위례사업본부에서 이지송 사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나눔 김장담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김장담기 한마당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 등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이 사장과 실버사원, LH 나눔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정성스럽게 김치 2000포기를 직접 담가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한솔마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실버사원 1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LH는 올해 2월 일할 능력은 있지만 재취업의 기회를 잡기 어려운 고령인력 2000명을 임대아파트 관리 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채용했다.

LH관계자는 “실버사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솔선해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LH 나눔봉사단원들은 실버사원 할머니들로부터 절인 배추에 알맞게 양념을 버무리는 법을 배워가며 정성들여 김치를 담그고 포장했다”고 말했다.

LH 나눔봉사단 30여명은 이번 행사를 위해 위례사업본부 인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LH는 김장담기 한마당에 사용한 고춧가루, 젓갈 등 김치양념을 인근 전통시장인 성남중앙시장에서 구매했다.

LH는 지난해 11월부터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성남중앙시장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이나 사내 행사를 할 때 필요한 물품을 이들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앞장선 이 사장은 “LH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항상 국민을 섬기고 서민을 돕는 따뜻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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