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아르바이트 할 생각 추호도 없다”… 이준석의 ‘거침없는 발언’ 관심

Է:2011-12-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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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27일 첫 회의에서는 이준석(26) 비대위원에 온통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그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과외 봉사단체를 운영하며 벤처기업 클라세스튜디오를 경영해 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 위원이 오후 여의도 당사에 도착하자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변에 기자 30여명이 몰려들자 황우여 원내대표가 폰카로 촬영하기도 했다. 캐주얼 차림으로 다소 상기된 듯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답해 ‘신세대’임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 위원은 비대위 참여 동기를 묻자 “함께 일하는 대학생들한테 얘기를 꺼냈더니 ‘한나라당 비상이냐, 나라가 비상이냐. 한나라당을 찾는 거면 못 보내고 나라를 위한 거라면 어찌 말리겠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여기 오게 됐다”고 했다. 비대위 첫 인사말로는 “많은 분이 한나라당에서 트위터 아르바이트하는 것이냐고 물었는데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도 이 위원은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은 회의 뒤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라며 “그건 인위적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고 정책을 통해 꾸준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처음 참여를 요청했을 때 진정성을 느꼈다. 고민했고 고사도 했다. ‘할 말 하겠다’ 했더니 ‘당연히 그러셔야죠’라고 답변하셔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 위원은 “정치를 해볼 생각은 있느냐”고 묻자 “스무 살 때 정치를 해볼 생각도 있었는데 이후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졌다. 그래서 정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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