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구속영장 청구키로… 검찰 12월 22일 3차 소환

Է:2011-12-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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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구속영장 청구키로… 검찰 12월 22일 3차 소환

SK그룹 총수 형제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가 최재원(사진) SK 수석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22일 최 부회장을 세 번째 불러 조사했다. 오후 1시50분쯤 검찰에 나온 최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에서 2008년 10∼11월 SK 계열사 자금 497억원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를 거쳐 최태원 회장 선물투자를 대행한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0·중국 체류)씨에게 넘어갔으며, 다시 SK 자금 495억원이 동원돼 빠져나간 497억원을 메운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최 부회장이 베넥스 대표 김준홍(46·구속기소)씨에게 요청해 차명 보유한 비상장 주식 6500여주를 시세(28억원)보다 8배 이상 비싼 230억원에 사들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술과 증거 자료 등을 검토한 뒤 다음주 중 최 회장의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예정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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